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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서 5천여 명 파룬궁 수련생들  인각 퍼포먼스로 ‘ 眞善忍 ’ 전해

2024년 11월 17일, 약 5,200명의 파룬궁수련자가 타이베이 자유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파룬 도형'과 '진선인' 세 글자를 만들었다.

 

2024년 11월 17일 오전,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홍콩, 마카오, 몽골 등지에서 온 5,200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타이베이 자유광장에서 대규모 글자 퍼포먼스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파룬(法輪) 도형'과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 세 글자를 만들었으며, 이 장엄하고 평화로우며 진귀한 광경이 미국, 폴란드, 호주, 프랑스, 일본, 한국 등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글자 배열 활동이 끝난 후에는 단체 연공을 실시해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평화로운 공법을 보여주었고, '사은호탕(師恩浩蕩, 사부님의 은혜는 크고도 넓다)' 현수막으로 리훙쯔(李洪志) 사부님께 경의를 표했다.

'파룬 도형'과 '진선인' 글자 퍼포먼스 항공 촬영 사진

 

5,200명의 파룬궁수련자가 퍼포먼스 활동을 마친 후 단체 연공을 실시했다.
5,200명의 파룬궁수련자가 퍼포먼스 활동을 마친 후 단체 연공을 실시했다.

 

대만 파룬따파 학회 “세상은 진선인이 필요해”

 

대만 파룬따파 학회 이사장 샤오쑹산(蕭松山) 교수는 파룬궁이 우주의 최고 특성인 ‘진선인’을 근본 지침으로 삼고 우주의 연화(演化) 원리에 따라 수련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파룬궁수련자들은 글자 배열을 통해 수련인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대만의 자유와 포용성도 드러냈다고 했다. 특히 중공(중국공산당)이 20여 년간 파룬궁을 탄압해 온 배경 속에서 대만 파룬궁수련자들은 진선인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신앙 자유를 표현하고 인권의 보편적 가치가 소중함을 강조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중공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상기시켰다.

 

샤오쑹산은 "진선인 이 세 글자는 중국 전통문화의 근본적인 도덕관념에서 왔지만, 이러한 가치들이 중공 통치하에서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세상의 도덕이 침몰하고 인류가 희망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진선인은 등대와 같이 인류에게 본래로 돌아가는 넓은 대도(大道)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세상은 진선인이 필요하다. 더 많은 인연 있는 사람들이 이 장엄하고 진귀한 광경을 통해 파룬궁의 진상과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퍼포먼스 디자인 수련생 “더 많은 사람에게 파룬따파가 널리 전해지는 상황 보여주고 싶어”

 

퍼포먼스 도형과 글자를 디자인한 파룬궁수련자 우칭샹(吳淸祥)은 "이번 파룬 도형은 예년보다 더 커서 파룬의 지름만 66미터였다. 타이베이의 많은 주요 간선도로도 이렇게 넓지 않다"며 "대만은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개방된 사회여서 우리는 신앙 자유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렇게 장관을 이루는 눈에 띄는 활동 현장을 더 많은 사람이 보고, 파룬따파가 전 세계에 널리 전해지는 성황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우칭샹은 "진선인 이 세 글자는 사람 내면에 대한 요구로서 법률 조문의 구속력을 훨씬 뛰어넘는다. 사람의 마음을 관리하지 못하면 법률이 아무리 많고 경찰이 아무리 많아도 사람들은 여전히 이익을 위해 법률의 허점을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선인은 마음의 법으로서 사람의 마음이 향상되게 하고 도덕과 가치관을 높여 사람을 매우 고상한 사람이 되게 한다. 일단 심성이 높아지면 신체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면서 "파룬궁은 사회와 국가에 수많은 이로움이 있어도 한 가지 해로움도 없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온 바오청모

 

상하이에서 태어난 바오청모는 세 살 때 부친이 중공의 '숙반(肅反)' 운동에서 체포됐고, 다섯 살 때 부친이 무기징역을 억울하게 선고받았다. 그는 중학교 때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홍위병이 가정을 약탈하는 것을 보았고, 중공의 사악함을 깊이 알게 됐다며 중공의 사악함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에 중국에 갔을 때 이전에 알던 파룬궁 친구가 대학 교사를 지냈다가 납치돼 가혹한 박해를 받은 뒤 정신이상이 됐던 것을 직접 목격했던 것을 회상하며 가슴 아파했다. 대만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글자 퍼포먼스로 대법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과 중공의 잔혹한 박해를 대비하며, 그는 신앙의 힘에 경의를 표하고 세상 사람들이 중공에 대한 환상을 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작가 “파룬궁이 말하는 진선인은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어”

 

한국 작가 최창근 씨는 천주교 신자로, 대만에서 3년간 유학하며 대만이 제2의 고향이 됐다고 했다. 그는 대만 정치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글자 배열 현장이 "매우 아름답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대만 파룬궁수련자의 글자 퍼포먼스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20여 년 전 누군가가 최 씨에게 《9평 공산당(九評共産黨)》(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한 권을 건넸다. 그는 "사람은 신앙의 자유가 있어야 하며, 대한민국과 중화민국 대만에서는 모두 신앙 자유가 있고 보장도 받지만, 중국 본토에서는 없다"며, 파룬궁이 말하는 진선인은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최창근 씨

행사를 보고 진상을 듣게 된 서양인 여행객들

 

폴란드에서 온 마테브스(Matevs)와 체코의 폴란드계 데니스(Denis)는 함께 대만 여행을 왔다가 현장의 퍼포먼스 활동을 보았다. 데니스는 "매우 흥미롭고 색채가 다채롭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해(한 목표를 이루는 것을) 보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러한(진선인) 원칙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프라하에서 파룬궁과 중국에서 일어난 불쾌한(수련인 박해) 일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파룬궁이 진선인을 수련의 핵심으로 삼는다는 것을 알고 나서 "이는 기본적인 도덕 원칙"이라며 인류의 생명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폴란드에서 온 마테브스(왼쪽)와 체코의 폴란드계 데니스(오른쪽)

리디아(Lydia)는 프랑스 파리에서 왔으며, 홀로 대만에서 10일간 여행하고 있다. 그녀는 글자 퍼포먼스 현장이 "느낌이 좋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리디아는 처음으로 파룬궁에 대해 듣게 됐는데, 파룬궁이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전해졌다는 것을 알고는 놀라워했다. 대만의 연례 파룬궁 행사를 우연히 만나게 돼 매우 놀랍고 기쁘다면서, 파룬궁수련자들이 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중공의 박해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온 리디아

삼대가 대법을 수련하며 부모와 자녀 관계가 좋아지다

 

"올해 활동 때는 비가 왔는데 보슬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했다. 나중에 단체 연공할 때는 비가 그치고 날이 개어서 전체 현장이 매우 진귀하고 순수했다." 유명 보험회사 고위 관리자를 지낸 신주(新竹) 시의 수련자 황성제(黃聖傑)는 여동생, 부모와 함께 활동에 참가해 소감을 나눴다.

황성제(왼쪽)과  부모(가운데) 및 여동생(오른쪽)이 함께 찍은 사진

황성제와 부모는 모두 보험업에 종사했다. 2021년 10월, 그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그는 업무 부서가 실적을 중시하는 부서라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했고, 실제로 매니저 직급까지 올랐으며, 당시에는 명예와 이익을 위해 매일 아등바등 열심히 일했다고 한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가정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가족들의 심성이 모두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재 3대에 걸친 10명의 가족이 모두 파룬궁 수련에 동참했고 부모와 자녀 관계도 좋아졌다.

 

황성제는 이전에는 일이 생기면 비교적 조급하고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쉬웠으며, 가족 간에도 갈등이 있었다고 했다. "지금은 가장 큰 변화가 자녀와 온화한 태도로 소통하고 자녀의 의사를 존중할 줄 알게 된 것이며, 부모 자녀 관계도 이로 인해 좋아졌다." 또한 아버지는 수련을 시작한 후 다년간의 알코올 중독 습관도 끊었다. 이전에 아버지는 다른 종교와도 접촉했지만 모두 음주 습관을 끊지 못했는데 이러한 변화에 황 씨는 "대법의 힘이 정말 위대하다!"고 감탄했다.

 

그는 또 "진선인을 수련하면서 내게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성격이 많이 좋아진 것이며, 일을 할 때 천천히 원만하게 해야 하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나중에 생각해야 하며, 일이 생기면 이성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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